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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소식/(바다건너)기후

기후변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올 수 있다

 


 인류는 수천년에 걸쳐 지구상에서 거주지를 상실하는 위기에 놓여있다. 이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변화 때문이며 이에 대해서는 지질학적 기록에 근거한 새로운 증거들이 있다
인류가 계속 현재수준으로 화석 연료를 사용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현재의 390ppm에서 금세기 말에는 1,000ppm까지 오를 것이라는 미국 연구 결과 의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높은 수준의 온실가스 농도가 지구상에 존재하던 마지막 시기에는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16도 높았다. 남·북극에 있는 악어나 야자수 나무, 그리고 작은 포유류 만이 살아남았다는 점이 이를 증거로 뒷받침 한다.
이 연구를 진행한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의 Jeffrey Kiehl 박사는 지구가 몇 백년 전이나 수천년 전 온실가스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마지막 시기이던 수백만년 전과는 달리 생물체가 기후 변화를 받아들이고 수용하기에는 너무 빨리 온실가스 농도가 변하고 있다.
단기간 내 금세기가 끝날 즈음엔 평균 기온이 6도 이상 상승할 것이며 생명체 또한 멸절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이 일은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들이 어느정도 빨리 대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생명권에 대한 영향력은 커다란 우려 대상이다.”
Kiehl박사는 이산화탄소가 현재 수준으로 증가하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지질학적 기록 뿐만 아니라 컴퓨터 모델로도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북극해의 빙하가 녹는 점, 녹고 있는 영구 동토층과 아마존 멸종에서 발생된 메탄과 같은 '피드백 요소’등을 연구 결과에 포함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