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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과 시각/기후분야

"기후변화" 라는 단어는 변신중 (사)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기획위원장이시기도 하죠. 김용호 국제신문 기자님의 칼럼입니다.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 '기후변화'라는 단어는 변신 중 오바마 국정연설서 사용 꺼려…'에너지 독립' '청정에너지'로 대체 국제신문 2012-02-29 19:50 현대사회에서 환경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 문제는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에 본지는 환경 뉴스의 뒷이야기를 짚어보는 '김용호 기자의 환경 이야기'를 매주 연재합니다. -MB정부는 '녹색성장'으로 포장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 가운데 릭 샌토럼이라는 전 상원의원이 있습니다. 그는 최근 대선후보 경선 유세에서 "지구온난화는 기후 과학이 아니라 정치 과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후변화는 과학적.. 더보기
정부는 원전 방사능대피 전 국민 민방위대피경보를 발령하라. 우려하던 방사능의 공포가 한반도에도 현실이 되려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기상청과 독일의 연구기관들에서 극동지역의 핵방사능 확산을 세심하게 예측하고 있다. 후쿠시마에서는 최악의 사고에 근본적인 해결의 실마리가 없는 상태에서 고농도의 방사능을 대기로 바다로 연일 쏟아내고 있으며, 미래의 예측자체가 불가능한 통제불능에 빠져있다. 이미 후쿠시마의 원자로 상공 30km에도 높은 농도의 방사능이 검출되고 있다. 현재의 예측대로라면 오는 7일에는 한반도 전역이 방사능의 영향을 받게 되어 있다. 또한 비가 내릴 경우 전 국민이 방사능비를 맞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도 어떠한 사전피해의 예방이나 문제의 여부를 알려주고 있지 않다. 막연히 극미량이기에 인체에 무해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더보기
폭염과 한파, 경쟁에서 공감의 시대로 올해 7~8월의 여름 폭염과 겨울 한파는 새삼 우리가 기후변화의 한가운데에 와 있음을 실감케 한다. 이제 기후변화 문제는 더 이상 얼음이 녹아 오갈데 없는 북극곰만의 얘기가 아니다. 더구나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으로 바닷물에 잠겨 국토가 없어지고 있는 저 먼 남태평양의 투발루섬의 얘기만도 아니다. 동물이나 다른 나라 사람에 대한 연민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바로 우리가 직면한 문제이고, 인류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가공할 만한 과학기술과 경제성장 만능주의가 자연과 인간을 멀어지게 하고 별개의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 인간은 ‘자유’라는 이름을 앞세워 자연을 마치 노예처럼 다루어 왔다. 우리가 누리는 물질적 성장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이데올로기적 의식에 기반을 둔 산업혁명과 .. 더보기
공감의 시대를 여는 기후센터  지금 남반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홍수가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닙니다. 호주의 경우 지난 해 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지난 10년 동안 비가 오지 않는 장기 가뭄의 피해를 혹독하게 격었습니다. 그들은 지난해의 대 한발을 ‘천년가뭄’이라고 하였습니다. 호주 제3의 도시 브리즈밴이 주도인 이 지역은 거의 4분의 3이 수몰되었습니다. 브라질, 필리핀, 아프리카 지역등 남반구에서 진행되는 대홍수와 분반구의 큰 한파는 공히 기후변화의 하나의 단면이란 것에 의의가 없습니다. 서구 문화는 자연을 인간의 존재에서 격리하고 독립시킴으로서 현대의 가공할 과학기술을 진행시켜왔습니다. 그것을 문명은 나름대로 포장하여 고고한 인간의 가치로서 ‘자유’를 말하곤 하였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저 유명한 존재론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