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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땅소식/(우리땅)에너지

부산을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사하인터넷뉴스)


“부산을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한국남부발전-4개 협력사 협약서 체결
부산 4개지역 나눠 태양광사업 등 실시

 



일본 대지진으로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이 4개 지역으로 나눠져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개발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와 신재생에너지개발 협약을 맺고 있는 한국남부발전(주)는 16일 오전 11시 사하구 감천1동 한국남부발전 부산천연가스본부에서 4개 지역 사업자 4개사와 부산을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남부발전과 4개 지역 사업자 4개사는 부산시의 지원 아래 이번 사업 공동개발에 있어 대외 경쟁력 향상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한다는 것 등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 전역을 4개 지역으로 나누어 1지역(강서구 및 외곽지역)은 ‘KC코트렐’이, 2지역(해운대구, 금정구, 북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 부산진구)은 세일기술이, 3지역(사하구, 서구,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 사상구)은 ‘FT이엔’이, 4지역(기장군 및 외곽지역)은 ‘조성전력 컨소시엄’(조성전력, 오토원, 청호E2E)이 각각 맡아 해당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소유의 대규모 건물 등을 대상으로 약 20M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측은 특수목적법인(SPC)을 공동 설립하고 공사를 착수해 올해 말까지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남부발전은 본사를 서울 강남구에서 부산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발협약서 서명이 끝난 뒤 오후 2시부터는 태양광사업설명회가 열려 부산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한국남부발전의 태양광사업 개발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 등이 있었다.

성숙희 기자(prepine@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