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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용량속의 상식과 예측 얼마 전 유례없는 전국 단위의 정전사태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에너지의 공급과 수급구조가 허약한지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었다. 충분하고 넘치는 발전시설을 두고도 눈앞에서 벌어졌던 전력불통을 책임있는 당국은 묵묵하게 사태가 잊혀지기를 기다리는듯하다. 통상 9월의 전력수요는 여름의 피크수요를 지나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한 전력회사들은 평상과 다름없이 많은 전력생산시설을 앞당겨 가동중단하고 연례보수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름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다. 특히 시스템에어콘의 전력수요는 지난 정전사태의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사무총장은 “지금의 기후변화데이터는 앞으로의 기상을 예측하는데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라 했다. 이는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사건을 해결하는 데 .. 더보기
'핵재앙' 6개월, '민심의 분노' 일본을 뒤흔들다 도쿄 도심에서 시위를 벌였다. 행진에는 경찰 추산 2만 명, 주최측 추산 6만 명의 인파가 몰려 "사요나라(안녕) 원전" 구호를 외치며 플랭카드를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기사 자세기 보기 클릭>> 더보기
핵발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아니다 후쿠시마에 이어 또 다른 유럽의 핵대국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의 남부지역에서 핵시설의 폭발사고와 그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전 유럽이 예민하게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즉시 프랑스 전력공사격인 EDF는 방사능의 유출은 없고 핵발전소의 폭발이 아닌 산업체의 일반적인 폭발사고와 유사하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아직도 후쿠시마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핵연료의 분열과 핵물질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의 핵시설의 폭발사고는 탈핵으로 가는 유럽 여러나라의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프랑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들이 핵발전의 조기 폐쇄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 지난 9월 12일 사고가 난 프랑스 전력회사(EDF)의 자회사인 소코데이(Socodei) 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