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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대한통운, 물류센터 옥상에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2010. 10. 12. 10:04
2010.9.30
대형 물류센터의 건물 옥상이 태양광 발전소로 탈바꿈했다.
대한통운은 경남 양산 복합물류터미널의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양산복합물류터미널 내 물류센터 4개 동의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1만5천㎡로 국제규격 축구장 2개 면적과 맞먹는 넓이다.
건물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대한통운 이원태 사장은 "양산 태양광 발전시설의 발전능력은 1메가와트(MW)로 400가구가 동시에 소비하는 규모의 전력과 같다"면서 "또 청정 에너지를 통한 발전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670t 절감할 수 있는 데, 이는 소나무 묘목 13만4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휴 공간이던 대형 물류센터의 옥상을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국내 녹색물류 발전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