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시민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대표 구자상·차득근)는 15일까지 제3호 시민햇빛발전소를 짓기 위한 시민주주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 온천천의 부산환경공단 본관 옥상에 짓게 될 제3호 시민햇빛발전소(용량 50㎾)는 민주공원과 부산환경공단 수영사업소에 있는 1, 2호 시민햇빛발전소에 이은 세번째 시민 주도의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이다.
부산시가 터를 제공하고 총사업비 3억3000만원을 모두 시민주 일반공모로 충당하게 된다. 한 사람이 청약할 수 있는 한도는 한 주 5000원을 기준으로 200주 이상 3만3000주 미만이다.
3호 시민햇빛발전소는 연간 발전량이 약 6만8000㎾에 이르며, 생산된 전기는 정부가 한국전력을 통해 2011년부터 15년 동안 전량 사들여 연간 38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수익금 가운데 당기순이익금은 배당을 통해 시민주주들에게 돌아가고 원금은 2년차부터 14년 균등 상환 하게 된다.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는 “3호 시민햇빛발전소가 가동되면 3만4800㎡의 산에 1만440그루의 묘목을 심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주주들은 연평균 9%의 수익도 올리고, 에너지 자립과 지구를 살리는 사회사업에도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는 2007년 5월 부산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학계 전문가, 시민, 친환경기업 등의 참여로 구성된 기후변화 대응 전문단체이다. (051)465-0481.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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